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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이라는 이름의 길을 잃지 않도록
…기억 속에서라도 살게 해줘."

전생엘(크기조정).png

외모

밝은 피부에 아침 햇빛을 머금은 듯한 금안. 눈동자가 크고 동공 주변이 옅게 빛난다.
눈썹이 없고 속눈썹이 길고 풍성하다.
채도가 낮은 녹회색빛의 검고 긴 머리는 빛을 받으면 금발처럼 빛난다.
앞머리는 히메컷, 옆머리는 귀 뒤로 넘겨 하나로 묶었으며, 뒷머리는 크게 둘러 묶었다.
묶을 때는 허벅지 위까지, 푸를 때는 종아리 중간까지 온다.
머리 위로 월계관을 둘러썼다. (페아른의 선물)

전생엘 추가.png

성격

선천적으로 우울증을 달고 태어났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것이 다반사.
불면증이 있어 생활패턴이 불규칙적이며, 무기력에 기초해서 정신이 멍하다.
졸음이 오면 참지 않고 적당한 곳에서 잠을 청한다.

조용하고 텐션이 전체적으로 낮다.
삶에 의욕이 없기에 수동적이며 이곳저곳 휘둘리기 딱 좋은 타입.
속에 응어리 진 무언가의 자존심과 고집이 있는데 이는 불시에 발현된다. 오락가락해 보일 수 있고 한성깔 해 보일 정도로 쎄다.

가볍고 짧은 반말을 구사. 말을 흐릴때가 많고 쓰러질 듯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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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년 전- 엘 그라함의 전생.

엘 그라함의 전승률은 미미하다.
직접적인 정신이 빙의되진 않지만, 무의식 속에서 영향을 미친다.
그가 들어온 후로 평소보다 기분이 좋아진 상태. 이름을 부를 때 가끔씩 반사적으로 입을 막는다.
위화감이 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본인도 어리둥절해 하는 중.

언젠가 그녀의 정신이 정말로 약해진 순간에 그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기타

천공의 태양, 그 정기를 받아 태어난 초목의 신들이 지상에서 뿌리를 내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마력을 양분 삼아 나무를 길렀고, 그렇게 월계수 나무는 태어났다.
모체 나무가 제 힘을 다 해 소실해가는 와중에 건재한 뿌리에서 움터 자라난 이 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보였으나, 불안정한 맥(脈) 위에서 태어난 터라 선천적인 자아의 병을 가지게 된다.

정화능력을 타고 났으며,약초학파 스승을 만난 이후 그 범위는 정신의 개념까지 다다르게 됐다.
집중력도 약하고 활자보기를 어려워하여 학문적 이론보단 다년간의 경험과 체험으로 지식을 습득해왔다.
자신의 정신을 정화하며 이때까지 버텨왔으나 이것은 마력을 깎는 일. 한계는 언젠가 온다.
잡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신체강화 학파의 단련이, 세월을 따라 점점 강화되어 무투가의 피지컬까지 오르게 됐다.

아무런 목적도 의욕도 없이 숲 속에 가만히 지내고 있다가 마주친 요정에게 거두어져 그의 안에 있는 부정한 기운을 정화하며 종자로서 오랜 시간 함께 하게된다.
그 대신 천공기사단으로 들어가 이모저모를 보고하는 식.

변신모습은 월계수 나무. 고유향은 새벽공기를 머금은 라일락 향.
에리우케라(Ériu˙Cera). 창조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랜스터의 삼림지, 수해樹海 공방전에서 마력을 다하여 소멸한다.

맥(脈)의 이상을 지나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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